화순지역 천연 염색공장 준공 이어 타월산업 전국 제일 메카로 육성
-타월 생산 전국 생산량의 25% 차지
전라남도가 화순을 지난해 천연 염색공장 준공에 이어 올해 전국 제일의 타월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시설 및 최신 직조설비를 갖춘 공장 집적화에 나서는 등 타월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남도에 다르면 화순지역은 과거 광주에 소재했던 타월업체들이 이전해 온 집적지로 22개 소규모 타월 생산기업이 가동중으로 전국 생산량의 2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20여회의 간담회를 추진하여 전남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병영)과 함께 집적화된 화순지역 영세업체를 집단화·규모화하고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해 2009년에는 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해 공동브랜드 ‘라코(Lacott)’를 개발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염색공장이 없어 매일 5톤 트럭 2대 분량을 대전·대구지역 염색공장에서 위탁 처리해 왔다.
이에 지난해 6월 조합원들이 36억원을 출자해 공동 염색공장을 준공 운영함에 따라 시간과 비용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천연타월 소재 개발에도 지난해 9월 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올해도 규격화·균질화된 고품질 기능성 타월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확보한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및 조합원 자부담 등 총 2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타월 염색기술과 디자인 개발, 천연 항균소재 개발 등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여 명실공히 전국 제일의 타월 집적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화순지역에 신규 조성된 동면 제2농공단지(15만㎡)에 화순지역 영세 타월업체를 규모화 및 집단화하기 위해 이들 업체를 이주시키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자금과 전남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해 최신 직조설비를 갖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설인철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타월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화순은 균질화·규격화·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전국 타월산업 메카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 인구가 감소하고 한∙미 FTA로 인하여 농민들의 근심이 가중되고 있는 이때 전라남도는 새로운 발상으로 세계와 맞서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조성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수엑스포 소식 순천만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엑스포 여수엑스포 대우조선해양로봇관 6.5m 최장신 로봇 ‘네비’ 최초 공개 (0) | 2012.03.29 |
---|---|
한국농어촌공사, 여수엑스포 후원 및 입장권 구매 최초 동참 (0) | 2012.03.27 |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심장마비환자 발생 대비 전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0) | 2012.03.27 |
여수엑스포, 5월 5일 예행연습 입장 수익금 전액 기부…4월 1일부터 응모 (0) | 2012.03.15 |
세계인을 사로잡을 ‘여수엑스포 운영요원’ 1137명 최종선발 (0) | 2012.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