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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에게 허리디스크 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

신문기자 2012. 4. 10. 13:24

아이돌에게 허리디스크 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

-격렬한 댄스와 하이힐, 허리디스크 부르는 주법

얼마 전 케이블의 음악방송프로그램 리허설 도중 남성 아이돌 5인조 그룹 M의 리더 S가 응급실로 실려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S는 텀블링 등의 다소 파워풀한 퍼포먼스 도중에 부상을 당해 그룹 M은 향후 스케줄에도 문제가 생길 전망이다.

여성 아이돌 그룹의 S는 한 건강정보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힘이 없고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했다.

하이힐을 신고 격렬하게 춤을 춰야 하다 보니 저절로 허리에도 많은 무리가 가게 되고 끼니를 제때 챙기지 않아 더더욱 건강이 나빠지게 된 것이다.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 것은 허리에 악영향을 준다.

때문에 복고풍의 셔플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아이돌그룹 T는 “무대에서 하이힐이 아닌 운동화를 착용하고 등장을 하여 제대로 안무를 보여주고 허리 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격렬한 댄스와 하이힐, 허리디스크 부르는 주법

보통 아이돌들의 격렬한 댄스는 관절, 허리에도 부담을 주며, 디스크를 불러올 수 있다.

이로 인해 댄스 가수들의 고질병이 허리디스크라는 말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전문의 신용철 원장은 “하이힐이나 깔창을 착용한 불안정한 상태에서 허리를 꺾거나 과도하게 힘을 주는 동작들을 연속해서 하다보면 자연스레 척추에 많은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며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을 받는다면 휴식과 적당한 물리치료를 해야 하는데, 제대로 된 휴식과 치료를 받지 못해 질환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 보통이다”고 전한다.

허리가 묵직하고 뻐근하거나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방치하게 되면 튀어나온 디스크나 터진 수핵이 척추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때문에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통증을 야기할 수 있어 무엇보다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 바로 허리디스크이다.

수술 부담 없는 허리디스크 치료 받아야

증상이 경미한 경우라면 물리치료, 찜질, 휴식 등을 병행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수술의 경우 회복시간,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 등을 이유로 꺼리게 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런 경우 경피적 신경성형술을 이용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전문의 신용철 원장은 “경피적 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를 이용해서 꼬리뼈를 통해 염증 부위를 직접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다”며 “염증을 직접적으로 차단하여 재발의 염려도 줄었을 뿐만 아니라 2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나고, 시술 후 당일에도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고 전한다.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아이돌이지만, 항상 허리디스크에 대한 위험도 있다.

때문에 아이돌들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정선에서의 환호를 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