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뉴스

광주시 남구, 동성고 입구 육교 엘리베이터 개통

신문기자 2012. 9. 9. 21:44

광주시 남구, 동성고 입구 육교 엘리베이터 개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교통약자인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육교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동성고 입구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9월6일 오전9시에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에는 최영호남구청장, 지역구의원, 효덕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추진현황 보고와 테이프커팅을 진행 후 엘리베이터를 시승했다.

이번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지점은 주요 간선도로인 진월동 대주1차아파트로부터 광주대교차로까지 1.2km 구간으로 횡단보도가 없고 2곳의 육교만 있었다.

금번 엘리베이터 개통으로 교통약자인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국비와 시비 등 3억원을 투입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성고 입구 육교 양쪽의 계단 1개씩을 없애고 각각 1대씩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이번 구의 기존 육교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광주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현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육교는 신도심인 수완지구 신설육교 6개소와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효천 2지구 신설육교 1곳뿐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 구간은 왕복 6차선 도로로 그동안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없어 대주1차 아파트 앞이나 광주대 입구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며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을 돕고 안전을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