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덕남 도랑 살리기 나무심기 추진

광주시 남구, 덕남 도랑 살리기 나무심기 추진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대촌 덕남 도랑의 생태환경을 살리기 위해 오는 4일 9시 덕남 도랑과 주변에 미나리와 나무심기를 추진했다.

나무심기 행사는 덕남 주민 30여명이 참여해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나무심기에서는 도랑 주변에 산딸나무와 배롱, 산벗나무를 심어 마을경관을 조성했고 도랑에 미나리를 심어 수서생물이 번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남구는 지난 5월부터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덕남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피라미가 놀고 멱을 감을 수 있는 깨끗한 수질로 복원하기 위해 수질 목표치를 BOD 2이하(좋음)로 정하고 주민 주도형으로 오염행위를 점검하고 도랑을 관리해왔다.

도랑 살리기의 일환으로 쓰레기함과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수생태계 조사, 진입로 설치, 하천 문화공간 조성과 EM을 이용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 주민환경교육, 생울타리 조성, 마을과 하천대청소 등을 실시하여 수질과 수생태계 복원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구청 수생태 담당자는 “덕남 도랑살리기는 도랑 살리기의 주역인 마을주민과 전문가, 시민환경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선도 사업으로 상호 협의에 의한 민․관 협력사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덕남 도랑을 시작으로 남구 모든 도랑의 생태 복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