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대촌 문화여행,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

광주시 남구 대촌 문화여행,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

- 테마는 ‘고싸움놀이와 향약으로의 생생 문화여행’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대촌동을 배경으로 만든 문화여행코스 ‘고싸움놀이와 향약으로의 생생 문화여행(이하 문화여행)’이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금번에 선정된 ‘문화여행’은 고싸움놀이와 향약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대촌은 고싸움놀이 영상체험관, 고싸움놀이 전수관, 양과동정 향약관, 빛고을 공예창작촌, 전통문화연구회, 경관지구 생태체험관 등 각종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만 연계 프로그램이 없어 그동안 별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

‘문화여행’은 △고싸움놀이 일일 체험캠프 △길따라 문화따라 자전거 문화탐방 △향약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21세기, ‘효’에 길을 묻다 △소나무 숲길 걷기 체험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모선정에 따라 남구는 내년 4월부터 문화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문화재청 공모에 대촌 문화여행이 선정됨에 따라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재 체험ㆍ탐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대촌동 일대가 문화역사 유적지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재청의 ‘2013년 생생 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 자원으로 창출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공모했는데, 콘텐츠 우수성, 사업 추진체계, 지속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전국에서 총 45개 자치단체를 선정했으며 광주에서는 남구와 광산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