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마을공동체 리더 양성 교육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지난 19일부터 봉선2동 주민센터에서 마을공동체 리더 양성교육(이하 마을리더 교육)을 실시하였다.
오는 12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되는 마을리더 교육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의 성공적 정착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마을 리더의 덕목, 주민이 만드는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선진지 사례 교육, 선진지 견학, 모둠별 토론과 발표 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마을리더 교육은 상반기에도 3개월 동안 운영했는데 매회 90명이상의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으며, 지역리더로서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참여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대촌동 송운근(46,남) 통장은 ‘상반기 마을리더 교육을 받은 후 대지리 마을의 발전 방안을 고민했다’며 “특히 매일 마을회관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와 수입원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5월 어르신들과 함께 버려진 공한지에 수수와 해바라기를 심고 가꿔나가 9월 중순 수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교육은 상반기 운영결과와 참여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이론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토론과 모둠활동 등 실질적인 참여활동을 강화했다.
강의는 공동체 모닥의 최봉익 대표와 민문식 남구마을공통체협력센터장 등 마을공동체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특히 북구 시화마을 이재길 조형연구소장과 계림1동의 양충조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진화된 마을공동체 사례를 소개한다.
남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체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숨은 일꾼과 지도자를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실천력과 지도력을 갖춘 지역리더 양성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정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7월 2일 마을공동체 협력센터를 개소해 공무원 1명을 포함한 3명의 직원을 배치했으며, 센터에서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과 자료수집, 전문가와 네트워크 구축,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사업 시행 및 각종 연구와 분석, 평가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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