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첨단2동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한 달에 한번 ‘참 맛난 하루’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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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2동에서 ‘바람재’ 숯불구이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삼호 대표가 지난 26일 동 내에 있는 남양, 서라, 두산1차 아파트 등 7개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 70여분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청 불고기백반 등으로 점심을 대접했다.
평소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첨단2동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 한 끼 대접하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김 대표가 동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 이날 ‘사랑의 식당’을 운영한 것.
점심에 초청된 어르신들은 김 대표의 나눔을 칭찬하면서, 차려진 음식을 남김없이 비워 한낮의 성찬에 화답했다.
“자랑할 일이 아닌데 부끄럽다”는 김 대표는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잘 먹었다고 말씀해 주시니 보람을 느낀다”며 웃었다.
김 대표의 이번 나눔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3년 전부터 소년소녀가장과 끼니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주변 어른들에게 나눔을 실천해왔다. 최근 사정이 생겨 잠시 중단했던 활동을 다시 시작한 것.
얼마 전 친지의 권유로 ‘투게더광산 첨단2동위원회’에 참여한 김 대표는 이런 나눔의 뜻을 위원회에 전달했고, 동 주민센터에서는 결식이 우려되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살펴 식당으로 안내했다.
주민이 나누고, 공공기관이 보조를 맞추는 민·관복지연대망 ‘투게더광산’의 취지가 빛을 발한 순간이다.
앞으로도 김 대표의 나눔은 계속된다. 1단계로 ‘사랑의 식당’은 내년 1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대한다. 나아가 김 대표는 “이후에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으로 그 폭을 넓혀 지속적인 나눔이 되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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