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겨울철 ‘따뜻한 겨울나기’ 어려운 이웃 챙긴다
- 동절기 긴급복지지원사업 수요 주민 발굴 착수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가장의 갑작스러운 실직, 사망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일에 나섰다.
광산구는 지난 1일 ‘동절기 긴급복지지원사업’ 대상 가구 발굴에 착수했다. ‘선 지원, 후 조사’를 원칙으로 하는 이 사업은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질병, 부상, 실직, 휴·폐업 등으로 생계 곤란을 겪는 가구가 가정 해체나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화재 등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면 긴급복지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인 가족을 예로 들면 월수입 224만3325원, 동산·부동산 등 일반재산 1억3천500만원, 금융자산 300만원 이하가 해당된다.
지원이 결정된 가구는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생활비, 난방비 등을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현금 지급이 곤란한 경우에는 상황에 맞는 현물을 지원한다. 지원은 1개월 동안 이어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경우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연장 지원 받을 수 있다.
긴급복지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구청 희망복지지원단(960-8398)에 연락하면 된다.
광산구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제도를 잘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를 미리 막겠다는 의지다. 예를 들어 시교육청이나 각급 학교로부터 학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을 파악하고, 한전이나 도시가스 회사로부터 에너지 공급이 중단된 세대를 통보받는 것.
이와 함께 6개 복지관, 106개 병원, 61개 지역아동센터 등에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알리는 홍보물을 보냈다.
광산구는 긴급복지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민·관복지연대 ‘투게더광산’과 연계해 다시 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446여 세대가 급한 불을 끄도록 도왔다”며 “급한 사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있다면 동주민센터나 구청에 연락해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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