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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첨단종합병원, ‘사랑의 김장김치’로 나눔 릴레이

신문기자 2012. 12. 3. 02:21

광주시 광산구 첨단종합병원, ‘사랑의 김장김치’로 나눔 릴레이

- 임·직원 기금모아 취약계층 훈훈한 겨울나기 도와

광주시 광산구 첨단종합병원(원장 김윤수)에서는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모범인 첨단종합병원이 ‘사랑의 김장김치’로 지역 취약계층 겨울나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첨단종합병원이 지난달 29일 병원 로비에서 투게더광산 첨단1·2동 위원회와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마련된 김장김치는 총 200박스(시가 500만원 상당)로 병원 임·직원들이 나눔 기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병원 임·직원들은 첨단1·2동 경로당과 기초수급세대 등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써달라며 투게더 광산 첨단1·2동 위원회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첨단종합병원 임·직원의 십시일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기금 조성, 재능 기부를 통해 의료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연장선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임·직원들이 고민하다가 마련됐다.

특히 첨단종합병원은 지난 7월 불의의 사고로 중상을 입은 스리랑카 노동자 안제나 씨 돕기에 발 벗고 나서 2,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임·직원들의 모금 350만원을 전달해 지역과 외국인주민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달한 바 있다.

김윤수 첨단종합병원장은 “병을 치료하는 것에서 나아가 사람의 마음을 돌봐주는 것이 병원과 의료종사자들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평소 생각해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보듬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