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양산호수공원 공중화장실 아름다운화장실 선정

광주시 북구, 양산호수공원 공중화장실 아름다운화장실 선정

-제14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사’ 광주시 자치구 유일 은상 수상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행정안전부와 문화시민중앙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제14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전에 양산호수 공중화장실이 은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화장실 대상은 화장실 이용문화를 바꾸고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지난 1999년에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 아름다운화장실에 주어지는 최고의 상으로 시상은 오는 26일에 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56개소의 공중화장실이 응모하여, 화장실 시설설비와 이용객 편의시설, 저탄소․녹색성장 제반요소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양산호수 공중화장실은 광주광역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양산호수 공중화장실 외형은 범선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올해 2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주민들의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공원입구에 세워졌다.

저탄소 녹색성장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자연채광과 태양광 발전, 절수형 변기를 도입, 친환경 녹색화장실로 조성한 부분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성친화도시에 걸맞는 유아 동반석과 어린이전용 세면대, 기저귀 교환대, 에티켓 벨과 비상벨 등 이용자의 눈높이를 고려한 편의시설을 설치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북구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청결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해 선진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중화장실 이용시 공공시설이 내 물건 내 집처럼 깨끗하고 아름답게 이용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북구는 올해 5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3개소를 신축하고 6개소를 리모델링 하는 등 선진화장실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