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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다문화가정 어깨동무프로그램 운영보고회

신문기자 2012. 12. 14. 03:22

광주시 남구, 다문화가정 어깨동무프로그램 운영보고회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월산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어깨동무프로그램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보고회는 2012년 어깨동무 운영 결과보고와 대상자 1명의 후기 사례발표, 한국의 전통음식인 약식, 잡채, 호박죽과 닭가슴살 샌드위치의 요리시연과 시식 등으로 꾸며졌다.

어깨동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다문화가정 24가구 45명을 대상으로 가정에 직접 방문해 1대 1로 실시한 실생활위주의 식생활개선 영양ㆍ실습교육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이주여성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상자별 눈높이에 맞는 구체적이고 쉬운 용어를 사용해 맞춤 영양상담과 냉장고 정리 요령 등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이론 교육 후 요리실습과 시식시간도 가졌다.

남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행복ㆍ건강지수를 높이기 위해 대상자들의 요구를 수렴해 요리와 육아상담 등 지속적인 방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로그램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깨동무 프로그램 만족도조사 실시 결과 가장 유익했던 교육으로 요리실습을 꼽았는데, 특히 가정방문을 통해 배운 요리의 70%를 가정에서 1회 이상, 40%는 4회 이상 만들어 먹었다고 응답했으며, 전반적으로 방문교육 내용에 만족하고 식생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