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 기사

광주시 남구, 비정규직 17명 정규직으로 전환

신문기자 2013. 1. 3. 01:39

광주시 남구, 비정규직 17명 정규직으로 전환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1월 1일자로 각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기간제 근로자 1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남구는 신분 불안을 겪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규직인 무기계약 근로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이번 정규직 전환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비정규직에 대한 고용실태 등 27개 사업에 대한 직무분석을 실시해 전환대상 9개 직무를 선정하고 17명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전환대상 직무는 2011년 11월 28일 이전부터 계속돼왔고,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되는 업무다.

다만, 「기간제근로자법」제4조에 따라 정부의 복지정책과 실업대책 등 일자리사업 종사자, 55세 이상 고령자, 초단시간 근로자 등은 전환에서 제외됐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우리구청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실태를 분석하고 우리구의 재정상태, 효율적인 인력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전환이 이뤄졌다”며,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