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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메카로 ‘진도’가 뜬다

신문기자 2013. 1. 11. 06:00

탁구 메카로 ‘진도’가 뜬다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 꿈나무들 몰려

청정지역인 진도군이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탁구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꿈나무 대표팀들이 진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또 탁구 국가대표 후보 선수 35명의 하계 전지훈련을 지역에 유치해 숙박과 식사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해 8월 제27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탁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12월말 70여개팀 7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제50회 전국 남여 중고 학생 종합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속적으로 전국 단위 탁구 대회를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배섬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신재문 감독(탁구 꿈나무 선수 대표팀)은 “진도는 입지적 요건이 좋고 시설이 잘 돼있어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적의 전지훈련 장소라서 진도를 방문하게 됐다”며 “보배섬 진도군의 좋은 기운을 받아 실력 있는 탁구 꿈나무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군은 진도군을 찾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꿈나무 선수단을 위한 환영 현수막을 걸고 경기장 시설 설치, 식수, 선수단 수송지원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진도군이 탁구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뛰어난 자연조건과 전국 최고 수준의 탁구 경기장 시설, 진도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있다.

특히 각종 대회 시 선수단 환영행사 등을 통해 주요 관광지 및 농·특산품을 홍보해 진도군의 대외 이미지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은 탁구 전지훈련을 위한 우수한 시설, 중앙 경기단체와의 유대 등이 강점”이라며 “탁구협회는 전지 훈련팀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전지훈련 유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