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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찾아가는 아동 힐링교실 운영

신문기자 2013. 1. 17. 00:02

광주시 남구, 찾아가는 아동 힐링교실 운영

- 12개 지역아동센터 대상, 센터별 2회 운영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14일부터 2월 13일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12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 힐링교실’을 운영한다.

남구 방과후학교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아동 힐링교실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ㆍ맞벌이 가정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심신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동 힐링교실에서는 청소년 성폭력예방재단의 임유신 강사를 초빙, 미술매체를 통한 심리진단과 치료적 개입을 시행한다.

각 센터별로 2회씩 운영하는데, 기본과정인 1차시에서는 투사적 그림검사를 통해 아동들의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11개의 심화과정 중 하나를 골라 2차시를 운영하게 된다.

심화과정에는 ▲난화그리기 (긴장감 해소, 상호작용인식), ▲도깨비 방망이(내면표현, 자기통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자기표현, 정서조절), ▲삭제(자기이해, 생각표현), ▲희망나무(긍정적 미래관 확립), ▲나에게 주는 상장(자존감 향상), ▲비 속의 사람그리기(스트레스와 대처방법), ▲손 본뜨기(장점찾기), ▲표정그리기(감정다루기), ▲가면만들기(자아통합), ▲동굴화(심리상태와 욕구파악) 등 11개 커리큘럼이 준비됐다.

남구는 이번 힐링교실 운영을 위해 12월 말 남구관내 43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신청 모집해 무등ㆍ멘토링 등 12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착순으로 선정했다.

남구방과후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아동기 심리발달은 인지․사회성․자아개념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긍정적 미래관 확립에 기여해 심신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