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사진 예술사진가 거장 얀 샤우덱 사진展
- 초기 작업부터 최근 작업까지 150여점 대표작 드디어 광주 상륙
체코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얀 샤우덱의 사진展이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오는 2월 24일까지 열린다.
얀 샤우덱은 카프카와 음악가 스메타나에 이어 체코 문화예술계 3대 거장으로 손 꼽히는 예술사진작가로 초기 작업부터 최근 작업까지 150여점 대표작이 드디어 광주에 상륙했다.
맹렬히 비난받는 동시에 사랑받고 경멸시 되면서도 기념비적인, 저주받으면서도 숭배 받는 위대한 예술사진가 얀 샤우덱.
그의 카메라는 언제나 마술지팡이처럼 인간의 사랑, 욕망, 감정이 잘 드러나는 그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색이 표현되는 사진을 만들어냈다. 이를 감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지만, 그의 작품을 통해 ‘로맨티시즘과 에로티시즘’ 사이에 대한 우리의 정체성을 재정립할 수 있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값지다.
또한 이 전시의 포인트 중 하나는 시퀀스 포토(Sequence Photography)의 창시자인 듀안 마이클(Duane Michals)이후 가장 완성도 높은 얀 샤우덱만의 시퀀스 포토를 감상 할 수 있다.
금호 갤러리 관계자는 “이 전시는 그의 논란적인 작품들로 한국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예술의 전시가 될 것이며, 전시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인간의 몸에 대한 ‘경배’와 ‘인간은 모두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라는 그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얀 샤우덱은 1935년 체코 프라하에서 출생한 그는 나치 치하에서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끊임없는 불안감과 무수한 감시가 늘 함께한 인생은 그를 현재 체코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사진가로 만들었다.
1964년 모국인 체코 프라하 Divadlo na Zabradli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으며, 에드워드 스타이켄(Edward Steichen)이 기획한 인간가족 (The Family of Man)전에 감동을 받아 인간의 외적 모습과 인간성의 근본에 관한 주체의 작업을 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얀 샤우덱의 사진 인생에 있어서 인간의 휴머니즘을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 그의 강렬한 사진들은 항사 ‘로맨티지즘과 에로티시즘 사이’ 어딘가에 의하여 차별화되고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표현 도구로서 가장 터부시 되는 부분들은 포르노그라피(Pornography)라는 오해로 오랜 기간 모국에서 비난을 받았으나. 포르노와 예술의 차이를 명확히 하려는 그의 계속된 예술적 행로 때문에 199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훈장 기사장(Chealier Arts et des Letters)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체코 사진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진사 발전에서도 독특한 위치에 서있으며 그의 작품은 어떠한 장르에도 속하지 않는다.
얀 샤우덱의 논란적인 작품들은 훌륭한 예술가로서 진실성을 가졌으며, 예술적 행로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이러한 그를 예술가로서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으며, 어디에도 분류시킬 수 없다.
한편, 얀 샤우덱 사진전은 지난해 5월 26일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국내 첫 전시에 논란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총 관람객 3만 여명이 찾아 대 성황을 이뤘고 이후 7월 24일부터 춘천미술관에서 10일간 열린 전시에도 약 3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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