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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역할극 프로그램 운영

신문기자 2013. 2. 4. 12:40

정신질환 역할극 프로그램 운영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2월 4일부터 3일간 양지복지관 3층 남구정신보건센터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일반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역할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흔히 싸이코드라마라 불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시선을 알아보고, 정신질환자를 접하게 됐을 때의 올바른 대처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당대학교 강명옥 강사가 진행하며, 소집단토의와 게임, 역할극, 역할놀이 등의 가상체험으로 꾸며진다.특히 정신질환자를 무조건 기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신질환자와 의사소통하는 방법, 불안ㆍ우울ㆍ화ㆍ공격행동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남구 정신보건센터 이정숙 센터장은 “정신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정신질환자들은 온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심각한 편견 속에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정신보건센터는 2004년부터 지역주민의 정신건강검진 및 평가, 만성정진질환자 집중 사례관리,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사업 등을 추진하며 찾아가는 서비스 구현을 위한 이동 상담센터 운영, 지역주민 순회교육 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