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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경로당 폭염대비 집중건강 관리

신문기자 2013. 8. 8. 01:29

취약계층․경로당 폭염대비 집중건강 관리

- 9월까지 전담팀 운영…방문간호사 가정 방문 등

“잠은 잘 주무시고, 식사도 평소처럼 잘 하신가요?”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취약계층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집중건강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8월 초순경부터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방문 간호사 7명과 사회복지사 1명으로 이뤄진 폭염대비 건강관리 전담팀을 운영, 관내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경로당 84개소 등 폭염 관련 건강관리 대상자 2,080명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특히 폭염 주의보 등 위기 경보가 자주 발령되면서 방문 간호사들의 발걸음도 동시에 분주해 지고 있다.

현재 방문 간호사들은 가정방문과 수시 안부전화를 통해 취약계층 및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염분 및 미네랄 보충, 야외활동 금지 등 9대 건강수칙을 주지시키고 있다. 여기에 폭염 환자 발생 등 위급 상황에 따른 대처 매뉴얼도 마련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윤지 남구 보건소장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한낮 장시간에 걸친 야외활동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 보건소는 폭염 주의보 등이 발령되면 그늘진 곳으로 이동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과 또 폭염환자 발생시 119에 신고한 뒤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켜 수분 및 염분을 보충하고 서둘러 의료기관에 이송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