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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장애인 대상 ‘치유의 숲 체험행사’

신문기자 2013. 10. 18. 23:31

암환자⋅장애인 대상 ‘치유의 숲 체험행사’

- 축령산 자연휴양림 편백 오감체험으로 몸과 마음에 활력소 증진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종식)는 17일 장성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취약계층 재가 암환자와 장애인 및 가족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유의 숲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가 암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자연 치유를 통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도록 하고, 정신건강 치료에도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서구가 마련한 이번 숲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편백 숲에서 오감체험, 호흡법, 하늘거울보기 등을 체험하며 피톤치드 향이 물씬 풍기는 기쁨을 맛보았다.

또한, ‘암 환우와 함께 하는 케어락(피톤치드 힐링)’이라는 주제 속에 펼쳐진 손수건 편백 염색 체험, 편백 아로마 오일, 마음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기도 했다.

특히, 숲 내음 길속에서 산림욕, 숲속 명상, 수승화강(水昇火降) 기체 등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만끽하며 숲 향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담았다.

서구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암 환우와 장애인분들이 몸과 마음에 활력을 찾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