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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이 흐르는 푸른 길 작은 음악회

신문기자 2013. 10. 30. 14:06

시와 음악이 흐르는 푸른 길 작은 음악회

광주광역시립산수도서관 문학인협동조합에서 ‘시와 음악이 흐르는 푸른 길 작은 음악회를 29일 오후 4시 산수도서관 옆 푸른길 분수공원 (옛 산도동 굴다리 옆)에서 개최했다.

이날 동구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젊음이 숨 쉬는 곳 푸른 길 무대에서 가을을 노래한 윤혜정 낭송가의 정일근 시 ‘어머니의 둥근 두레밥상’을 비롯한 맘마스 아코디온 연주, 알로하 앙상블, 색소폰 연주, 가수들의 흥겨운 가요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시립도서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활짝 웃는 얼굴을 통해 행복이 느껴진다”며 “일에 매여 살다 보니 행복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중간 중간에 즐겁게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한아름 선물보따리를 안겨주기도 했다.

[가을의 기도] 김대규 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