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단 소식

'천명의 시민기자.. 광주.전남을 더 밝게 더 환하게'

신문기자 2010. 6. 8. 01:37

'천명의 시민기자.. 광주.전남을 더 밝게 더 환하게'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 이동근 교수 초청세미나로 ‘출발!’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은 지난 5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위치한 동구문화센터에서 조선대 신문방송학과 이동근 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가졌다.

 

상임공동대표를 맡게된 바른길법무법인의 문정현 대표변호사는, “아직은 정식으로 출범하지 않아 대표라는 말이 어색하다”며, 인사말에서 “‘언론은 언론인에 의한 언론기관에 의한것’이었으나 시대가 변하여 언론에 있어서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시민기자의 역할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되며 우리 시민기자총연합은 순수하게 민간적인 단체로서 시작합니다”라고 말하였다.

 

또 고문을 맡게된 호남도민일보 대표 김영용회장은 환영사에서 “이제는 언론매체가 신문, 방송, 인터넷시대가 되어서 진즉 이러한 장이 있어야 되는데”라며, “오늘 조선대 이동근 교수님의 특강을 통해서 시민기자는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저 자신부터 공부하려합니다. 참언론과 바람직한 언론을 각자가 보시겠지만 여러분이 해야할 일이 중차대 하다고 본다”고 했다.

 

지난 지방자치단체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이용섭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언론이란 “‘가진자들을 견제해서 가진자와 못가진자가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가진분들이 견제 받지 않으면 부패하게 된다”며, “언론이 투명한 가을 햇살처럼 있는 그대로 비취주면 좋겠다” 며, “이곳에 모인 시민기자들은 정의로운 사회를 추구하는 분들이 아닌가 싶다”며,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고 했다.

 

이동근 교수는 ‘온라인 저널리즘과 시민기자’ 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시민기자의 필요성과 디지털시대 온라인 저널리즘이 어떤 역할을 갖는지, 시민기자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강의하였다.

 

강의에서 “그동안의 언론사들은 인터뷰등을 통하여도 객관성이라는 허울아래 언론사의 주관성을 내제 시켰다”고 하면서, “시민기자는 자신들의 원하는바를 기사를 통해 알릴 수 있다”며 “일의 해결방안도 제시할 수 있는 언론활동” 이라고 극찬 하였다.

 

이 교수는 시민기자가 자기주변에서 발생했거나 자신이 몸소 격은 일을 수필체로 쓴 기사의 유형을 말하면서, “형식은 수필체지만 문제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온라인 저널리즘, 인터넷 신문의 3단계 진화과정, 온라인 저널리즘과 새로운 언론 패러다임, 인터넷 뉴스의 일반적 특성, 언론 전문적 주의와 온라인 저널리스트, 인터넷 신문의 새로운 기사유형등으로 나눠 강의를 하였다. 이 교수는 100분간의 강의를 끝내고 시민기자들과 질문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모(여 43)씨는 학동에 사는 시민기자라고 자신을 밝히고, “오늘 강의에 시민기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생겼다고 강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건넸다.

 

고성중 사무국장은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은 이번 초청 세미나를 계기로 지역의 새로운 시민 기자의 역할을 모색하는 한편 광주.전남 시민기자들의 활동에 구심점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의 표어가 ‘시민e 함께하는 e세상’이라며 광주 5개구에 시민기자단장이 있으며 92개 동으로 나누어 1개동에 5명이 배졍될 예정이며, 전남 22개 시군에도 시민기자단을 구성하여 1개면에 20여명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은 130여명의 시민기자가 활동 중이며 지방 신문사와 인터넷 신문 총37개 언론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에 관한 문의는 070-8222-5395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2기 시민기자를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