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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토셀(TOSEL) 시험 전남도내 학생들 곡성 중앙초교에서

신문기자 2010. 11. 14. 16:03

제25회 토셀(TOSEL) 시험 전남도내 학생들 곡성 중앙초교에서

-EBS 국제토셀위원회 주관 토종 영어시험 세계를 향하여

 

25회 토셀 시험 고사장 곡성 중앙 초등학교

 

제25회 토셀(TOSEL)시험이 11월13일 오전 10시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 매회 거듭하면서 학생들의 영어시험 토셀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객관적인 평가시험이 없었다가 토셀을 통하여 자신의 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관심도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전남 도내의 학생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광주로 가야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곡성군청 교육장(고광운)의 외국어에 대한 활발한 홍보와 군내 교장선생님들의 호응으로 곡성 중앙초등학교에서 치르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

 

시험을 치르고 있는 학생들

 

지난해 지방 학생들 60여명이 시험접수를 했다가 광주에서 시험을 보아야하는 번거로움으로 과반수가 시험을 포기하기도 했다. 이번 시험응시자 수는 152명으로 4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에서 접수했다.

 

이번 토셀 시험장소를 제공한 곡성 중앙초등학교(교장 : 안영식)는 군내 4개 초등학교를 통폐합하여 지역 교육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옥과 초교 김미현 영어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신의 실력을 객관화 할 수 있고 초등학생들의 영어 관심도를 높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토셀 영어시험의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세계를 향해 진출하고 있다.

 

국제 토셀위원회는 "토셀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6개 레벨로 나누어 별도의 문항과 난이도로 평가한다"며 "문자언어와 음성언어를 골고루 평가해 한국인의 영어평가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토익 · 토플이 해외에서 개발된 시험이라면 토셀(TOSEL)은 EBS와 국제토셀위원회(위원장 이호열 www.tosel.org)가 공동 주관하는 토종영어능력인증시험이다.

 

국제토셀위원회 이호열 위원장은 "토셀의 차별성 인식과 참여기업 증가로 작년기준 토셀 응시자는 약 40만명으로 토플 응시자 수를 넘겼다"고 말했다. 토셀은 초등 3단계,중학 2단계 성인 1단계로 총 6단계의 출제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세분화된 평가를 지향했다. 평가는 물론 학습방향까지 제시하는 '성적 분석자료'는 토셀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

 

이 위원장은 "선진국이 되려면 지식기반 산업이 발달해야 한다"며 "토셀이 국내 토종브랜드로서 해외로 수출돼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고 교육주권을 높이는 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토셀(TOSEL)은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을 역임한 교수들이 우리의 실정에 맞도록 개발한 시험으로 문자언어(읽기능력+쓰기능력) 와 음성언어(말하기능력+듣기능력)의 능력을 평가하는 영어능력인증시험제도로 EBS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주관하고 있다.

EBS는 토익(TOEIC), 토플(TOEFL)등 외국산 영어능력시험으로 인한 외화유출을 줄이고 기형적으로 확대된 영어 사교육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토종영어능력시험인 TOSEL을 주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