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도 한기총 탈퇴 발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도 한기총 탈퇴 발표!!

 

월드 비전에 이어 4월 11일에는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20년간 장기부전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펼쳐왔던 본부는

 

“그동안 장기기증자를 발굴하고,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를 돕는 일에 여러 기관과 단체 등과 협력을 하였으며, 특히,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고 이런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의미에서 지난 2009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회원으로 가입한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등록에 참여하신 회원들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관련된 문제점을 제기 하면서 탈퇴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본부는 장기기증운동에만 전심을 다하고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탈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하지만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단체, 기업 등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널리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기총 해체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기총 개혁을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지난달 월드비전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등 한기총 가입단체에 탈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에 지난달 30일 월드비전이 한기총을 탈퇴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