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심금을 울리는 하모니
-더 싱어즈 ‘제4회 정기연주회’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광주 출신 여성 음악인들의 모임인 더 싱어즈의 ‘제4회 정기연주회 하모니’가 열렸다.
여성중창, 혼성 4부, 남성중창의 다양한 곡이 연주되었고, 클래식기타, 하모니카, 앙상블 Arco 합주가 함께 했다.
다양한 음악으로 편곡해 공유하고자 열린 이번 공연은 약 300명의 관람객들로 붐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더 싱어즈’는 클래식, 교회음악 작곡가인 김지연의 지휘로 정기연주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남성중창단 ‘Gioia’의 특별출연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Gioia’는 이상화 지휘자, 이은혜 반주자를 비롯한 이숭호, 전용우, 김세원 등 총 10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절제 있는 음성으로 ‘산골짜기의 눈마저 녹는데’, ‘The Snow’라는 곡을 합창해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 공연을 보러 온 이미애(49, 담양)씨는 “남편이 공연을 하게 되어 무대에 서게 돼서 와봤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남편이 열심히 부르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90여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사랑에 대한 메시지와 오페라 아리아의 새로운 편곡, 한국가곡, 성가곡 그리고 뮤지컬의 곡들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하면서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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