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원봉사단 만남(대표 김남희, 이하 만남)의 손도장 태극기가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정진태, 이하 현충원)에 기증됨에 따라 지난 12일 재전시 되면서 시민들의 '환영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현충원의 재전시 방침은 ‘손도장 태극기’ 제작에 참여했던 관련 보훈단체 및 시민들이 현충원 공식 홈페이지에 수만 건의 민원 글과 국방부 신문고에 문제제기가 되면서 고심 끝에 결정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수구 기독교 언론의 공격적 보도가 재가동 되면서 ‘덮어놓고 힐난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의 14일자 기사에 따르면 현충원의 결정은 “신천지 측의 끈질긴 설득 작업 때문이라는 의혹을 낳고 있다”면서 “행사에 많이 사용되는 태극기의 의미는 애국 개념이 아니다”라고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 이덕술 목사)의 의견을 인용해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사)만남 관계자는 “손도장 태극기는 국민들의 관심을 통해 이뤄낸 쾌거이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사 때 사용하고 있으나 이것마저 왜곡하고 있다”며 “CBS 방송의 확인 절차 없는 추측성 보도로 인해 이와 같은 불상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도장 태극기 제작에 참여한 김한주(남, 44세)씨는 “cbs는 언론으로서 눈과 귀가 가려진 곳인 것 같다”며 “일제시대 때 신사참배를 하고 매국 행위를 했던 보수 기독교 단체에 말을 인용하여 보도하는 것 자체가 신(新)매국행위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같은 CBS 방송의 손도장 태극기 보도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오히려 신천지를 홍보해 주고 있느냐”, “CBS는 사죄하라”, “CBS는 한기총을 사랑한다?”, “왜 편가르기 하느냐”, “언론계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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