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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글로벌 거상 인재육성 ‘장보고거상 프로젝트’ 입교식

신문기자 2012. 2. 22. 12:22

광주시, 글로벌 거상 인재육성 ‘장보고거상 프로젝트’ 입교식

광주시는 해외 취업 및 글로벌 거상(무역상) 인재육성을 위한 ‘장보고거상 프로젝트’ 입교식을 22일 오전 11시20분 전남대 사회과학대학 별관 11호실에서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장보고 거상 육성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해외취업을 증대하고 지역 산업의 해외진출과 무역 확대를 꾀하고자 전남대 국제협력본부,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광주정책연구원 등이 공동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보고 대사(大使)가 광범위한 해상무역네트워크를 구축한 성공비결 등을 계승·발전시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해진은 장보고 '대사'(大使)가 통일신라시대인 828년(흥덕왕 3) 장보고(張保皐)에 의해 지금의 완도에 설치된 군진(軍鎭으로 중국·일본과 신라를 잇는 해상교통로의 요지에 위치하여 851년(문성왕 13)에 철폐될 때까지 해군기지·무역거점이었다.

 

교육에 참여한 30명은 지난 달 공모를 통해 선발되어 향후 5개월간 외국어 및 무역실무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교육기간의 평가에 의해 최종 20명을 선발해 중국의 주요 거점지역 한상기업에 파견하고 시장조사 및 지역 상품의 판매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이날 입교식에 앞서 강운태 시장은 이번 사업에 선발된 참여자 및 대학생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광주의 미래를 위한 비전, 그리고 인재 육성’이란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강 시장은 그동안 지방자치제도의 운영 실태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올해 시정방향인 ‘소통과 도약’을 위한 일자리창출, 문화콘텐츠 허브도시 도약 등 주요 시정업무를 소개하였다.

 

이어서 장보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해상왕 장보고가 등장한 시대적인 상황, 오늘날 우리지역 청년들이 가져야 할 도전정신과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사고 등 장보고 정신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또한, 강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돌파구로 전 세계 180여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700만 재외한인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상생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노력도 함께 해 나가자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