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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임원과 현장간담회 개최

신문기자 2012. 3. 15. 03:30

광주시,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임원과 현장간담회 개최

-노∙사간 현안 대화와 협상으로 조속 해결 촉구

강운태 광주시장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임원진과 14일 오후 광주공장장을 비롯한 사측 관계자들과 연속적으로 만남을 가졌다.

 

 

강 시장은 간담회를 통하여 노·사가 원만히 협의해서 빠른 시간 내 자동차 62만대 증산과 관련하여 라인 증설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는 최근 기아차 광주공장이 현재 50만대 생산규모를 2013년부터 62만대로 증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노·사 갈등 등으로 증산계획이 표류하고 있어 강 시장이 노·사의 요구를 직접 확인하고, 노·사간 현안을 대화와 협상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을 촉구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강 시장은 “그동안 노·사 모두 불가피한 사안으로 광주공장 62만대 규모의 증량계획이 70여일 정도 지연되었다”며 “노·사간 7회에 걸친 협의가 진행된 것은 고무적인 것”이라며, 과거 노사갈등으로 기아차가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했다.

 

이어 강 시장은 “노·사간 현안사항을 서로 양보를 통해 노·사 협의가 빨리 이뤄져 62만대 생산체제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공사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노조 측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유지, 퇴직자로 발생한 일자리에 인력 고용 등 작업환경 개선을 주장한 노조의 건의안을 직접 사측에 전달하면서, 기아차 광주공장이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