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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국 최초 야구장 ‘장애물 없는(Barrier-free)생활환경 인증제’ 추진

신문기자 2012. 4. 9. 17:23

광주시, 전국 최초 야구장 ‘장애물 없는(Barrier-free)생활환경 인증제’ 추진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새 야구장건립에 이동약자의 편리를 고려한 이동약자의 편의를 고려한 ‘장애물 없는(Barrier-free)생활환경 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시는 신축되는 야구장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통해 사회적 약자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야구장으로 조성 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공공건축물 건립 시 사회적 약자 어린이, 장애우, 고령자, 임산부 등을 위해 최소한의 법적기준만 지켜 사업을 시행해 왔다.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생활환경 인증제”는 사회적 약자가 도로, 공원, 건축물 등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시공해 국토해양부인증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현장검사와 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등급, 우수등급, 일반등급으로 구분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시는 새 야구장에 적용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은 의무사항은 아니나 이동약자들의 생활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설계 시부터 반영해 그 실효성을 높이고 최우수 등급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출입구에서 관람석까지 보도를 장애물구역과 보행안전구역으로 구분해 이용객들의 보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전체 관람석의 1% 이상인 220석이 장애인지정석으로 설치되며 지체 장애인, 청각, 시각장애인 관람석도 배치된다.

또한 장애인 주차구역은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 근처에 설치되며,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전 층에 설치한다.

주출입구 등 모든 출입문은 계단 없이 수평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주출입구는 자동문으로 설치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에서 발주하는 다른 건축물에 대해서도 장애물 없는(Barrier-free) 생활 환경인증을 받도록 확대할 계획으로 시설물 설치 중심에서 사람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공공건축물 건립을 지향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