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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이만희 경북경찰청장과 김정석 경찰청 기획조정관 유력

신문기자 2012. 5. 4. 22:08

서울경찰청장, 이만희 경북경찰청장과 김정석 경찰청 기획조정관 유력

 

대구경북 출신인 이만희(경북 영천ㆍ경찰대 2기) 경북경찰청장과 김정석(경남 고성·사시 30회)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이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 2일 제17대 김기용 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하면서 차기 경찰 수뇌부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국 치안 수요의 3분의 1을 맡고 있고 차기 경찰청장 후보 1순위 자리로 꼽히는 서울경찰청장이 누가 될지가 관심사다.

 

경찰의 수장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직급인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서울ㆍ경기ㆍ부산경찰청장 등 모두 5자리이다.

 

당초 서울청장에 대구경북 출신인 이만희(경북 영천ㆍ경찰대 2기) 경북경찰청장이 유력 후보로 서울 입성이 예상되었으나 최근 김정석(경남 고성·사시 30회) 경찰청 기획조정관의 김기용 청장과의 업무조율 파트너십이 부각되면서 최종 결정까지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는 현재 치안정감의 수평이동보다 승진 발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권 말기 치안 안정을 위한 대구경북 출신 기용설이 관측되는 가운데,

 

그동안 물망에 오른 후보들 중 호남 출신인 강경량 경찰대학장의 서울입성은 어려워 보이고, 이성한 부산경찰청장 역시 지난 3월 취임 임기가 채 두달도 안 된다 점이 걸림돌로 작용될 전망이다.

 

또한 황성찬(경남 마산·경찰대 1기) 경남경찰청장, 이상원(충북 보은·간부후보 30기) 대전경찰청장 등도 치안정감 승진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한편, 서천호 경기청장의 향후 행보도 관심거리다. 수원 20대 여성 납치살인사건의 부실대응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서천호 청장의 사표가 아직까지 수리 되지 않고 있어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