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동 사직공원 옆에 위치한 충효원
광주 양림동에는 수많은 선교사들이 잠들어 있어 기독교역사의 산실이다.
사직공원과 호남신학교가 있는 양림동 일원에는 그리스도교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이곳에 자리를 잡고 교육과 의료선교에 앞장섰던 곳이다.
특히난 충효원은 선교사들과 함께 기독교의 복음을 듣고 고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의식주를 해결해 주었던 곳이다.
충효원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 5월 故 박순이 선생에 의해 창립돼 현재 호남사회봉사회로 발전해왔다.
충효원은 지난 2005년 광주시 개발계획에 따라 건물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에 미국으로 입양된 앤소니 윌리(31.한국이름 김신용)씨가 갓난아이때 자신을 보살펴준 고아원인 광주 남구 양림동 충효원(현 호남사회봉사회)을 보존해달라고 박광태 광주시장에 편지를 보내 다시 복원하게 되었다.
충효원은 2009년 10월부터 2012년 3월에 복원사업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는 故 박순이 선생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고 고아원시절 사용했던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다.
6.25 전쟁을 거치면서 수많은 고아들을 돌보았던 충효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에는 옛날 성경, 함께했던 사람들의 사진까지 전시되고 있다.
충효원 관계자는 “자녀들과 함께 사직공원을 둘러보고 충효원에 들러 옛 역사의 이야기를 나누어봄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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