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태풍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태풍피해 총 4079건, 지원대상 1544건 113억원 잠정 집계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에서는 태풍 제14호 ‘덴빈’, 제15호 ‘볼라벤’으로 입은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지난 4일 소방방재청 등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광산구는 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노출되어 농작품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의 비닐하우스 등 농촌지역 피해가 컸다.
구에 따르면 지나 9월 3일 기준 접수된 태풍 피해는 총 4079건으로, 이 중 지원대상은 1544건 1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소방 방재청 사무관은 광산구의 요청에 따라 지난 4일 오전 광산구를 방문해 피해 실사를 벌였다.
특별재난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기준금액이 90억원 이상이 되어야 한다. 광산구는 특별재난지역피해 기준금액 90억원이 훨씬 넘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속한 시일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지원금 및 복구에 필요한 금액 중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금액에 대해 일정비율로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농·어업인의 영농·영어·시설·운영 자금 및 중소기업의 시설·운전자금의 우선 융자, 상환유예·기한연기 및 그 이자감면과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산구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농업시설 복구비 및 농작물 피해액의 현실화도 건의했다.
이에 중앙정부는 광산구가 제출한 피해내역을 정밀하게 실사한 후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결정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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