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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청소년 농촌정서 함양 위한 체험학습 ‘인기’

신문기자 2012. 9. 22. 22:11

장성군, 청소년 농촌정서 함양 위한 체험학습 ‘인기’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촌 체험활동 4곳 운영

 

장성군에서는 농촌과 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로 운영되는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에게 농촌정서 함양을 시키고 있어 인기가 높다.

장성군은 청소년들에게 학교 안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농촌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함으로 지금까지 총 4회 160여명이 참가했다.

도시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가을 수확체험을 하기 위해 진원면 꿈엔들 교육농장을 찾은 광주에 초등학생을 둔 40여 가족이 포도수확 체험에 나섰다.

꿈엔들 교육농장은 나만의 포도나무, 머루포도를 수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큰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 농촌교육농장은 ▲남면 행복한 반석농원(대표 김옥순) - ‘행복에 눈뜬 블루베리’ ▲진원면 꿈엔들 농촌교육농장(대표 문봉귀, 박유선) - ‘머루포도와 꿈 이야기’ ▲황룡면 풀향기 미술관 딸기농원(대표 정재근, 이덕순) - ‘딸기의 일대기와 미술’ ▲북하면 삼손푸드(대표 김희태) - ‘착한 소금연구소’ 등 4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교육농장의 대표들은 최근 7~8년 이내에 장성군에 귀농한 농업인들로서 도시소비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준비하는 소비자 맞춤형 교육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군에서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농장주의 교사양성과정 교육을 비롯한 교육장비 및 실․내외 환경조성, 장성군의 주요 재배작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의 시범운영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군은 이번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도에 사업을 확대해 많은 청소년과 도시민들에게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교육농장이 도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체험거리와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과 정서적 기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