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목회자 윤리선언, “투명한 재정공개, 세습근절”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의 독립 기구로 발족하는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에서는 ‘한국교회목회자윤리선언’을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개최한다.
한목협은 최근 독립적인 상설기구로 설립하여 목회자들의 윤리적 사명 수행을 돕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위원회 회장은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 서기는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담임)이 맡았으며, 위원은 (호칭 생략) 김명혁, 박경조, 박정근, 백장흠, 손봉호, 손인웅, 신화석, 엄현섭, 이동원, 장차남, 전병금, 정주채, 추연호, 최복규, 현해춘, 홍정길 등이다.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 회장은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목사이며 윤리위원에는 한목협 소속 15개 교단 대표 및 150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선언문에는 ▲교회에서 어떤 직책이나 지위를 얻기 위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돈을 쓰는 일이 없도록 자정(自淨) 노력을 계속할 뿐 아니라 감시 감독의 책임도 다할 것 ▲교회의 재정은 교인들의 감시와 감독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개할 것 ▲목회자는 결혼의 존엄함과 가정의 순결을 지키는 일에 본이 될 것 ▲검소와 절제의 모범을 보이며 교육적 사명을 다할 것 ▲세상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정당을 만들거나 특정 정당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일을 삼갈 것 ▲타종교들을 존중하며, 그들이 가진 신앙과 종교시설을 폄하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 등 10조항이 포함돼 있다.
한편 한목협은 지난해 6월에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교회는 지금 거룩성과 신뢰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있다”며 “그 중심에 목회자가 자리하고 있음을 통탄한다”고 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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