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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기관’ 선정

신문기자 2012. 12. 2. 23:39

광주시 광산구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기관’ 선정

- ‘여성 천국 직장 만들기’ ‘안식휴가제’ 등 노력 인정받아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선정되어 오는 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인증서를 받는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주)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관한 ‘가족친화 인증기관’은 저출산·고령화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라 조직 구성원들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기관·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가족친화 인증기관 선정은 그동안 광산구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 안식휴가제’를 실시하고 ‘공직공동체 한마음의 날’을 지정·운영하는 등 공직자들의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특히 ‘여성 공무원 천국 직장 만들기’ 사업을 통해 모유 수유실을 만들고, 임신 공무원에게 편의용품을 지원하는 등 여성 공직자들이 출산·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현대사회에서 여성에게 일과 가정은 선택의 대상이 아니고, 조화의 문제다”며 “여성 공직자, 나아가 전체 공직자들의 의견을 꼼꼼히 수렴해 바람직한 가족친화 모범기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족친화인증기관은 대기업·중소기업·공공기관 등 전국 101개로 앞으로 ‘가족친화우수기관’ 마크를 대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의 각종 사업에 참여할 때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