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남, 11개국의 외국인들이 모여 손수 담근 김장김치 전달
-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과 평화의 손길 김장김치 담그기
국내 최대 봉사단체 (사)만남이 지난 1일 주관한 홍제동 개미마을 사랑 나눔 김장 봉사활동에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11개국 70여명이 참여하여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한 김장김치는 지난 1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 미국, 중국 등11개국 외국인이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하여 준비한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많은 미군들이 참가하여 이색적이고 따듯한 모습이 연출 되었다.
김장 봉사활동은 버무림 시범, 김장 담그기, 배달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난생처음 김장을 해보는 봉사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체계적으로 업무를 분담해 2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외국인 봉사자들이 직접 개미마을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가정 50 가구를 방문하여 손수 전달했다.
김장김치를 받은 주민들은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따듯한 마음과 사랑의 손길은 느낄 수 있다”며 “외국인들에게 김장김치를 받으니 더 없이 감사하고 잘 먹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외국인들 역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참가자 존슨(23/미국)은 “실외 작업이어서 춥고 김장을 처음 담가 서툴기도 했지만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과 뜻 깊은 일을 하게 되어 그 어느 때 보다 따듯한 겨울이 될 것이다”며 “한국에서 행복한 추억을 안고 가게 됐다”고 이날 봉사 활동의 체험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한 봉사단체 (사)만남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복지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하고 꾸준하게 활동하니 많은 회원들이 봉사를 쉽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자원봉사단 만남은 2003년부터 연탄 나르기 봉사, 경로당 봉사, 수해 복구 봉사를 비롯한 지역 사회 봉사부터 대규모 나라 사랑 캠페인까지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에 54개 지부를 둔 국내 최대의 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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