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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연말 어려운 이웃 후원 봇물

신문기자 2012. 12. 24. 15:26

광주시 남구, 연말 어려운 이웃 후원 봇물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 지역에서 추운 날씨 속에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의 손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4일 10시 광주은행 노동조합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나눔 성금 500만원을 남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오후 1시에는 KT&G 전남본부에서 연탄 4,000장과 쌀 20㎏ 20포, 라면 40상자를 남구 지역 어려운 가정 80세대에 전달하는 연탄 나눔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2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서동에 위치한 직업소년원 사랑의식당에서 어르신들의 추운 몸과 마음을 달래드릴 어르신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26일에는 서영OA(대표 김훈)에서 극세사 이불 50장, 라면 100박스 등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27일 오전 9시에는 MBC와 신세계그룹에서 모금한 희망배달기금 의료비를 월산5동에 거주하는 전군(남, 12세)의 가족에게 전달하는 전달식을 갖는다.

 

전군은 흔히 간질이라 불리는 소아뇌전증을 앓고 있는데, 어려운 형편에 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대기 어려워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의 추천을 통해 1,2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운 날씨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도움의 손길을 주시

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