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Da 세 번째 정기공연 ‘어른의 시간’
- 어른들의 학급 회의…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극단 Da의 세 번째 정기공연 ‘어른의 시간’이 오는 9월 3일부터 22일까지 대학고 스타시티극장 7층에 위치한 예술공간 sm의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소극장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100연극공동체, 서울연극협회가 후원하여 하이트진로가 협찬한다.
공연 시간은 평일 저녁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4시에 있고 9월 19일 추석 연휴에도 가족들에게 선보이고자 무대에 선다.
특히 9월 3일에는 저녁 7시 30분에 오프닝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극단 Da가 무대에서 선보이는 ‘어른의 시간’은 가네시타다쓰오의 원작을 리무라 노리Zh가 번역하고 임세륜 연출이 메가폰을 잡고 각색 및 연출을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승의열, 박현미, 윤상호, 오현석, 김장동, 신동선이 관객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사진에 김명집 작가, 무대디자인 이소영, 의상 정현정, 사운드 음악 김민주, 조연출 박현호가 함께 한다.
‘어른의 시간’은 만 1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20,000원이다. 자세한 것은 극단 Da 기획담당자(이세희 010-3922-7744)나 Dahttp://cafe.daum.net/theatreDa로 하면 된다.
예매 및 예약 문의는 02-734-7744나 대학로티켓닷컴www.대학로티켓.com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로 하면 된다.
◆시놉시스◆
20년 전 고등학교 교사였던 한 남자가 교사를 그만두고 한적한 시골의 어느 집에 살고 있다. 20년 전, 그 남자가 담임을 맡고 있던반에서는 집단 따돌림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 남자는 그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교사직을 그만 두었다.
남자는 20년 전 살인사건을 일으킨 왕따 학생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사실을 듣고 세월이 흘러 거의 사십이 다 된 그 왕따 학생과 그 당시 급우들을 불러 동창회를 열게 된다.
한적한 시골집에서 다 큰 어른들이 모여 열리는 학급회의......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이번 공연 기획을 담당한 이세희 작가는 “연극 <어른의 시간>은 2010년 일본에서 초연한, 왕따 문제와 학교폭력을 다룬 작품이다. 일본뿐만이 아니라, 지금 한국에서도 학교 폭력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원인 규명 없이 아직 어린 아이들을 폭력 속에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극단 Da는 연극 <어른의 시간>을 한국 배경으로 번안하여 올리면서 관객들과 함께 지금 우리사회를 재조명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극 <어른의 시간>은 지금 학교 폭력을 당한 학생들을 그리고 있지 않다. 학교 폭력의 기억으로부터 20년이 지난 후에,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선생님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이야기이다”며 “이것을 통해 지금 당장의 폭력과 상처가 아니라, 폭력 사건으로 인한 몸과 마음의 상처가 2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된다는 것을 그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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