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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광주 사회적기업 한마당 개최

신문기자 2013. 9. 11. 10:46

2013년 광주 사회적기업 한마당 개최

- 지역 사회적기업 홍보․제품판매 1석2조 효과 기대

광주권역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원준)는 13일 수완 호수공원(롯데마트 수완점 옆)에서 ‘2013년 광주 사회적기업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을 시민에게 홍보하고 업종별 협력 강화와 제품 판매를 위함이다.

광주지역 내 사회적기업 중 120여개 기업이 서비스․용역을 홍보를 위한 60개 부스를 운영하며, 일일카페 운영, 축하공연,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13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개막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조호권 광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기업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운태 시장은 이날 씨튼베이커리, (사)한누리, (주)다우환경, (사)전통문화연구회 얼쑤, (주)에콜드팡세를 우수 사회적기업․마을기업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사회적기업 업체 부스를 둘러보며 격려했다.

각 업체 부스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기업 관계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뉴 스포츠 체험, 비즈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우리밀 빵, 건강차, 수공예품, 화장지, 김치, 유기농식품, 혼합잡곡 등 시음과 판매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광주시는 사회적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 10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종사자 인건비와 브랜드 개발, 시장 수요조사, 홍보․마케팅 지원 등 사업개발비로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8월말 기준 인증사회적기업 43개, 예비사업적기업 109개 등 총 211개의 사회적기업이 있으며 앞으로도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사회적기업 일자리 지원 사업, 사업개발비 지원 등을 통해 2014년까지 단계별로 300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3,000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주시가 모범적인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시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을 적극 지원․육성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사회적기업가들의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