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 기사

원어민과 함께 놀이․체험형 영어체험캠프

신문기자 2013. 9. 11. 12:03

원어민과 함께 놀이․체험형 영어체험캠프

- 영어캠프 참가 아이들 자신감 쑥쑥, 재미 톡톡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광주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운영한 ‘2013 영어체험캠프’가 참가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캠프에 참가한 전체학생 중 45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영어체험캠프 만족도’에 대해서는 89%(409명)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하고, ‘영어에 대한 관심도’에 대해서는 75%(344명)가 ‘영어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또한, ‘영어에 대한 자신감’에 대해서는 70%(321명)가 ‘자신감이 생겼다’고 답했다.

영어체험캠프’는 어학연수를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의 영어 격차를 해소하고 영어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여름방학 중인 지난 8월 지역 내 초등학교 4․5학생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 총 557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영어전담 학교선생님과 원어민 강사가 요리, 과학실험, 체육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진행했다.

북구 오정거점영어센터에 근무하는 영어전담 선생님은 “광주시에서 영어캠프 운영사업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입시위주의 학원수업이 아닌 다양하고 유익한 영어캠프를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워하고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저소득층 자녀와 영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영어캠프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꿈을 갖고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행복하고 따뜻한 희망의 광주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