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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문예회관, 10대 신예와 베테랑이 한 무대 서다

신문기자 2013. 9. 25. 12:52

광산문예회관, 10대 신예와 베테랑이 한 무대 서다

- 광주여성필하모닉 ‘영 앤 프로 콘체르토’

광주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10대 신예와 베테랑이 한 무대에 올라 환상의 궁합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리는 ‘영 앤 프로 콘체르토(Young & Pro concerto)’가 그 무대다.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유정·이하 ‘광주여성필하모닉’)가 마련한 ‘영 앤 프로 콘체르토’는 신예 예술가와 프로 예술가의 협연이로 새내기의 활력과 베테랑의 원숙함의 조화가 감상 포인트다.

이번 신예 예술가로는 바이올린 조유진, 피아노 박다휘·김진영이 무대에 오른다. 나이에 비해 기량과 예술성이 뛰어난 신예들이다.

조유진은 한경 IBACH 전국학생음악콩쿠르 금상, 박다휘는 음악교육신문사 주최 음악콩쿠르 최고상, 김진영은 한경 IBACH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대상에 빛나는 실력파다.

또한 교수, 오페라 주연 등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는 프로 뮤지션(Pro Musician)인 소프라노 김선희, 바리톤 김홍석, 바이올린 문지경, 피아노 박의혁이 베테랑 음악인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 앤 프로 콘체르토’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겸 총감독을 맡고 있는 장동진 지휘자를 초청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 총감독은 광주여성필하모닉 김유정 단장이다.

연주곡은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 시벨리우스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모차르트와 슈만, 리스트의 피아노협주곡, 구노의 ‘보석의 노래’, 모차르트의 ‘이제는 날지 못하리’ 등이다.

이번 공연은 신예 예술인에게는 무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베테랑 예술인에게는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관객들은 보다 수준 높고 역동적인 하모니를 감상하는 기회가 갖게 될 것이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만 24세 이하 또는 만 65세 이상 시민은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에서 3천 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다문화 가족이나 4인 이상 가족이 오는 26일까지 미리 신청하면 무료 관람도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광산구 문화예술회관(062-960-8989)에 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3년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기획공연의 일환인 광산해피콘서트 4개 시리즈 중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