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재단, 북카페 ‘2013 작은전시’
- 8번째 이야기 ‘다양한 캘리그라피 소품’ 展
광주여성재단(대표 이윤자)이 ‘2013 작은전시’를 재단 8층 은새암 북카페에서 지난 3월부터 매달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8번째 이야기로 ‘다양한 캘리그라피 소품’ 展을 오는 11월 11일까지 전시한다.
매회 전시마다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전문 강사들의 지도아래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날 자신이 쓰고 싶은 문장을 캘라그라피 글씨체로 1시간여 동안 연습하여 직접 부채에 글씨를 새기고, 족자에도 써 넣기도 하며 나만의 아름다운 한글 쇼핑백 작품을 만들어 갔다.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를 말한다. 서예가 영어로 캘리그라피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원래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서체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 ‘Kalligraphia’에서 유래된 핸드레터링 기술을 뜻한다.
최근에는 캘리그라피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캘리그라피는 글자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기 때문에 디지털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와 손편지가 쓴 사람의 감성을 전해주듯 캘리그라피도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글씨를 너무 못 쓰기 때문에 글씨를 쓴다는 것이 정말 부끄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부족함을 탈피하고 싶어서 참여했다. 오늘 족자를 만들었는데 내가 만든 작품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멋진 작품이 되었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시민은 “옛날 명필 문장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나 한석봉 선생이 후손들의 캘라그라피를 보며 절로 감탄사를 자아 낼 것이다”며 “내 아이에게 내가 만든 작품을 선물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여성재단은 지난 2011년 출범하여 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이 행복한 창조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광주광역시가 설립한 정책 연구, 교류협력, 교육 전문기관이다.
오는 11월 12일부터는 작가 김규나와 함게 '내 마음에 꽃이 들어왔다'라는 주제로 전시할 예정으로 자세한문의는 670-05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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