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국화 향기 맡으며 암 극복 의지 다져

활짝 핀 국화 향기 맡으며 암 극복 의지 다져

- 재가 암환자 함평 국화대전 체험활동 실시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29일 보건소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재가 암환자와 가족 등 40여명과 함께 암 극복을 위한 야외 나들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암 극복 희망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가을 나들이는 치료를 위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재가 암환자의 그의 가족들에게 야외 나들이 기회를 제공,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재가 암환자와 가족들은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2013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체험하게 된다.

이들은 국화로 만들어진 독립문, 마법의 성, 9층 꽃탑 등 대형 국화 조형물 등을 감상하게 된다.

또한 참석자들간 자연스러운 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벗어 던지는 대화의 시간도 갖게 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구에서는 재가 암환자 재활을 위해 원예치료와 향(香) 복주머니 만들기 등 암 극복 희망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문 간호사의 가정방문을 통해 환자들의 정신적․육체적 고통 경감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