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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하계U대회 준비, 신축경기장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건설 순항

신문기자 2013. 10. 22. 10:53

2015하계U대회 준비, 신축경기장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건설 순항

- 고효율 저비용․무장애․친환경 녹색건축물로 건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를 위해 신축중인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건설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은 현재 지하층 골조공사와 기초공사를 진행 중이며 11%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신설 경기장은 당초 오는 2015년 3월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요구사항을 반영해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기단축과 견실시공’이라는 두가지 명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시는 고효율 저비용의 친환경 녹색건축물을 건설하기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총 에너지 사용량의 20% 이상)를 활용하고, 건설과정에서도 오염물질 배출감소,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고려한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수영장의 경우,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시 1만 5,000석 규모로 관람석을 증설할 수 있는 모듈러 건축기술을 접목했다.

특히,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 없는(Barrier-free) 생활환경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도록 건설되며 늘어가는 여성들의 스포츠 관심도를 반영해 여성 편의시설을 남성의 2배 규모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U대회 종료 후에는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와 체육꿈나무 양성,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테마시설ㆍ체육특화시설, 문화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기장 건설에 박차를 가해 광주U대회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광주가 명실상부한 국제스포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