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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대회 및 합동결혼식

신문기자 2013. 11. 1. 09:53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대회 및 합동결혼식

- 축하공연, 장기자랑, KT국제전화무료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노희용)는 11월 2일 11시 30분부터 동구문화센터 4층(체육관)에서 『2013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대회 및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무등여성회, 충장로 4․5가 번영회, 김가웨딩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초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 2부 다문화가정 합동 결혼식, 3부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순으로 3부에 걸쳐 진행되며 KT국제전화무료서비스, 다문화 음식체험 및 비즈 리본공예 체험, 국제항공우편 접수지원, 세계 각국 악기 전시, 동화책 전시 및 동화 구연 등 8동의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헌신 노력한 관련 단체 직원, 자원봉사자 등 8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한다.

2부 다문화합동결혼식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2쌍의 결혼식이 도제스님(아시아밝음공동체 센터장)의 주례로 거행된다.

3부 장기자랑은 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댄스공연, 아시아밝음공동체의 아리랑 난타공연,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의 베트남 전통춤, 해뜨는다문화가족복지센터의 전통악기공연, 유니버셜문화원의 인도악기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조화로운 다문화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갖고 다문화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다문화가정 아동 1:1 멘토링 사업 ▲방문학습 도우미 운영 ▲성․본 창설 및 개명서비스 사업 ▲공동체결연사업 ▲다문화가정에 모국어로 된 책을 보급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결혼이주여성의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비즈공예 자격증 취득반 운영, 한국어교육 등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