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폐가 허문 자리에 파릇파릇 텃밭으로
- 산수2동 행복나눔텃밭 개장식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노희용)는 30일 오후 4시 30분 산수동 행복나눔텃밭(512-33번지)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노희용 구청장과 채명희 동구의회 의장, 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양파, 갓, 마늘, 시금치 모종심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행복나눔텃밭은 공․폐가 매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방치된 공터나 빈집을 주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인 마을 공동 텃밭으로 조성하고 운동시설을 설치해 삭막해져가는 도시에서 이웃 간 공동체적인 정을 나누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텃밭은 114.9㎡의 크기로 9월 23일부터 조성사업을 시작 지난 17일 마무리하였으며, 운동기구 설치 및 벽화그리기 사업까지 새로운 주민편의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텃밭은 마을주민 2명과 산수2동 방재단, 통우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4개 자생단체가 분양을 받아 경작을 하게 되며, 단체에서 수확한 농작물은 김장 나눔 등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공․폐가를 매입한 자리에 들어선 행복나눔텃밭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공․폐가 매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에게 작은 공간이라도 편의시설로 돌려줄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폐가 매입사업은 그동안 불법쓰레기 투기장소로 방치되어 마을의 미관을 해치고 악취 발생 등으로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주었으나 공터나 빈집을 점차 마을 텃밭 또는 주민쉼터공간으로 조성하여 마을 미관개선에 기여하는 등 도심재생에 활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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