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심근경색

신문기자 2009. 4. 14. 02:31

심장병의 대표선수 심근경색

최근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우리나라에서도 동맥경화에 의한 심장 질환 및 뇌졸중이 암을 제치고 사망원인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맥경화성 심장병의 대표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그러면 이토록 무서운 질환인 심근경색이란 무엇일까?

보통 뇌로가는 혈관이 막히는것을 "심근경색" 이라 한다..

심장근육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심장에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하고 이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에 걸리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협심증이 나타나게된다..

그리고동맥경화가 생긴 관상동맥에 어느 순간 혈관이 혈전(thrombus)등으로 완전히 막히면 피가 통하지 못하여 심장 근육의 일부분이 파괴되어 죽는데,이를 심근경색증이라고 한다..

흔히 심장마비로 급사하는 경우는 대개 이 질환 때문이다...

 

심근경색의 다양한 증상

이처럼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 심근경색의 증상은 어떠할까?

일관된 증상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심근경색이 오면 협심증과 마찬가지로 가슴에 통증이 오는데,협심증보다 통증이 심하고 오래지속되고(30분이상),가슴의 통증은 대개 흉골의 발로 안쪽에서 느껴지며,이 통증은 때로 목,턱,왼쪽 팔로 뻗치기도한다..

가슴이 조여드는 흉통과 함께 기운이 빠지고 ,숨이차며,구역질과 구토를 할 수 있으며,심한 환자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몸이 차가워지며,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고혈압,흡연,당뇨병,고지혈증,비만증이 있는 분에게서 잘 발병한다..

 

심근경색 오기전에 미리 예방하자

그렇다면 이런 심근경색이 생기는 것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모든병이 마찬가지겠지만,심근경색 역시,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병이 생긴뒤에 병을 치료하는것은 병을 미리예방하는것보다 병의 예후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효율적이지 못할 것이다..

병의 예방이 더 효율적이며더 효과적이다..

심근경색의 에방이 치료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를 줄이는것이 발병을 줄이는것이다..

심근경색의 일차적 예방은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같다..

동맥경화의 4대 위험 인자는 흡연,당뇨병,고혈압및 고 콜레스테롤 혈증이다..

특히 흡연의 여부가 중요한데 나이가 젊을수록 흡연여부는 더욱 중요한 위험인자가 된다..

그 뿐만 아니라 흡연은 각종암과 호흡기 질환의 원인및 위험인자이므로 가장 먼저해야할것이 금연이다..

그리고 건강검진을 통해서 당뇨 및 혈압을 검사하여 이에대한 조절이 필요하다..이 외에 비만,가족 중에 동맥경화증 환자의 유무,경쟁적 성격 및 정신적 스트레스등이 위험인자가 된다..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은 이러한 위험인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시행되어야하며 이러한 인자들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는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은 곧 생명,빠른 진단과 빠른 치료가 절실하다

이런 예방에도 불구하고 심근경색이 발병한 경우 어떻게 치료해야하는가?

사실 치료는 전문 의료인의 몫이지만 심근경색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진단과 빠른 치료이다..

일단 심근경색이 확인되면 약물(혈전 용해제) 또는 풍선을 이용한 시술(관상동맥 풍선확장술)로 막힌 혈관을 뚫어 주어 사망률과 심부전의 빈도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이 시술이 최대한 빨리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6시간 이내에 치료를 개시한 경우와 6시간 이후에 치료를 개시된 경우를 비교할때 6시간 이내에 치료를한경우가 더욱더 효과적이고 예후도 좋다..

즉,시간이 생명인 것이다...

흉통이 생긴 후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쇼크에 빠졌거나,파괴된 심장근육의 파열,부정맥이 발생하면 급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른 병원의 후송이 그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전문 의료인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환자자신 혹은 주위 사람의 심근경색에 대한 인식과 빠른 병원 후송이 더 중요하다..

즉 환자 자신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