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1.허리디스크의 원인과 치료법

신문기자 2009. 4. 14. 02:33

1.허리디스크의 원인과 치료법

      인체의 척추는 30여 개의 뼈가 탑처럼 쌓여있는 형태로, 각각의 척추뼈 사이에는 물렁뼈 조직인 추간판(디스크)이 있다. 추간판은 외부로부터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척추뼈 각각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척추가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디스크라고도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추간판(디스크)이 정상적인 위치를 탈출, 신경을 압박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요추의 디스크가 밀려나와 하반신으로 흐르는 신경을 압박하므로 묵직한 느낌의 요통과 함께 당기거나 저리는 통증이 엉치에서 다리, 발까지 나타나게 된다.

   간혹 극심한 통증으로 하반신을 움직이기 어려운 운동 제한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므로 평소 만성적인 요통과 함께 다리나 발의 저림, 당김 증상이 미세하게 느껴진다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자각증상>

 

     01. 허리-엉치-다리-발로 당기고 저리는 통증이 있다.
     02. 재채기, 기침, 또는 배변시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03. 누워서 쉬면 통증이 줄지만 활동을 하면 아파진다.
     04.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올려봅니다.


   다리를 들어올리기가 힘들거나, 40 ~ 50도 정도 들어올렸을 때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면 허리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

 

     01. 교통사고, 추락 등 외부의 충격, 사고
     02. 허리에 부담을 주는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습관
     03. 허리 힘으로 물건을 들어올리는 동작 등

 

 

   교통사고, 추락 등의 중대한 외상 이후에 급성적으로 허리디스크가 생긴 환자는 전체 환자의 10% 정도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환자는 아침에 일어난 직후, 물건을 집던 중, 혹은 아무 이유 없이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답하는 등 디스크가 발생하게 된 사건이나 동기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

 

   이는 허리디스크 이전에 만성적으로 추간판이 약해지고, 척추뼈와 주변 조직에 퇴행성 변화(노화)가 이미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 허리에 부담을 주는 습관이나 운동 부족으로 인해 허리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가 쌓이고 디스크에 수분과 산소가 부족해 쉽게 피로하게 되는 것이 허리디스크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 허리디스크 한방 치료법 >

      디스크의 경우 치료에 앞서 MRI, CT 촬영 등 디스크의 확진에 필요한 검진부터 관절운동의 가동성 측정, 골밀도 측정, 컴퓨터 적외선 전신체열 측정, 등고선 촬영 등 환자의 상태에 따른 과학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 및 개인이 느끼는 통증에 대해 알아보고 각 환자의 증상에 따른 추나 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하여 '수술하지 않고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것이 한방 치료의 기본이다.


   허리디스크 수술은 일반적으로 수핵이 터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체 디스크 환자중 5% 정도만이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

   한방치료법은 튀어나온 디스크를 잘라내는 수술보다는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잡아 병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근본 치료법인 추나요법과 약물요법, 치료 중이거나 회복기의 환자들에게는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물리치료, 운동치료법을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최대한 극대화 시키도록 하고 있다.

 



< 디스크 치료 한약 - 추나약물요법의 3단계 치료 효과 >

 

                       염증 제거(핵귀)

      디스크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극심한 통증. 척추가 뒤틀리면서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고, 그 주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청파전을 복용하면 핵귀 효과로 인해 디스크의 부기와 염증이 가라앉아 통증이 감소하게 된다. 
   추나약물을 2주 정도 복용한 뒤 통증이 가라앉게 되면 척추와 골반을 반듯하게 교정한다.
   만일 디스크의 염증과 부기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추나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추나수기요법 만으로 교정을 하게 되면, 부은 디스크가 잘 가라앉지 않아 통증이 계속 남거나 더 심해지게 된다.

 

                           인대 및 근육 강화(양근)
  
      추나약물 1단계 핵귀 효과로 통증이 없어졌다 해도 디스크는 재발할 수 있다. 튀어나온 디스크 쪽의 인대가 늘어나고 얇아져서 척추를 잡아 주는 힘이 이미 약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이때는 양근탕으로 늘어난 인대를 수축시키고, 얇아진 인대의 벽을 두껍게 해서 튼튼하게 해 주면 디스크 가 다시 밀려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추나약물 치료만 잘 활용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교정 치료만으로도 뛰어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뼈 재생(보골)

      퇴행성 척추 질환은 뼈에서 칼슘이 많이 빠져 나가는 40대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 척추 질환
   으로 척추의 퇴행화로 인해 뼈가 닳거나 찌그러지는 현상이다. 또 디스크가 얇아지고 검게 변하거나, 척추 뼈 둘레에 가시같이 뾰족한 골극이 생겨 뼈 주위의 인대와 연조직에 자극을 주게 된다. 이때 추나약물을 복용하면서 뼈와 뼈 사이를 늘여 주는 나법을 위주로 한 추나수기요법을 
   주 1회 정도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각종침요법 >


   < 약침요법 >

      약침요법은 녹용, 인삼, 홍화, 봉독 등 순수 한약재의 엑기스를 추 출한 뒤, 침을 놓는 경혈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약침요법은 침의 효과와 한약의 효과를 동시에 극대화하고, 인체의 면역 작용을 강화 시킴으로써 치료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약침은 디스크 등의 척추 질환 때문에 뭉치고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기를 소통시킴으로써 통증을 억제해 준다. 또 척추 주변의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키는 효과도 뛰어나다. 약침은 근골격계 질환 뿐 아니라 내과질환의 치료에도 널리 쓰인다.


   <봉침요법>

      봉침요법은 한약재 엑기스 대신 벌에서 추출한 봉독을 인체에 무해하도록 정제하여 경혈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봉침요법은 특히 침을 놓은 후에 나타나는 가벼운 열감으로 인해 
뜸의 효과까지 동시에 볼 수 있어 일반적인 침 치료법으로는 해소되기 어려운 통증이나 염증을 완화시켜 주며 면역 증강의 효과까지 있다. 또 봉침요법은 단 1회의 시술로도 3~4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의 치료 효과를 나타내므로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치료법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봉독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특이 체질의 소유자일 수 있으므로 사전에 반드시 알레르기 테스트를 한 후 시술받아야 한다. 만일 봉독 알레르기를 테스트한 부위가 백 원짜리 동전 크기 이상으로 크고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심하게 가려우면, 봉침에 의한 알레르기가 생길 우려가 높으므로 봉침 시술을 하지 않는다. 알레르기 테스트에서 안전하다고 판단, 봉침 시술을 받은 다음에도 사람에 따라서는 2~3일 동안 오한, 발열, 전신이 쑤시고 피로하는 등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나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 일련의 증상은 봉독이 몸에 들어가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면역 증강 반응으로 오히려 유익한 반응이라 할 수 있다. 몸살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며, 열이 심하게 나는 경우는 얼음찜질을 하면 되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 없다.

   드물게 봉침 시술 후 호흡이 가빠지거나, 가려움증, 고온 발열 등 심한 면역반응이 나타날 때는, 응급약을 함부로 복용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몸을 편안하게 유지하면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다.


< 추나요법 > - 약물, 침구 장점 수렴한 통합 치료법

   현대의 추나요법은 단순히 뼈를 교정해 주는 차원을 넘어선 지 이미 오래다. 고대의 전통 추나요법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것이라면, 현대 추나요법은 고대 추나요법의 기초 위에 해부학, 생리학 등 발달된 현대 의학 지식이 결합된 것이다.


   특히, 한국의 추나요법은 중국 추나(Tuina)와 미국의 카이로프락틱, 일본의 정골요법 등의 장점을 수용하여 더욱 다양하고 효과적인 수기법을 개발하고 발전시킨 것이다. 오늘날의 추나요법은 현대인의 체형과 체질에 맞게 연구 발전시킨 것으로, 교정요법인 추법과 나법, 그리고 추나약물 치료, 동작침법, 약침요법을 포함한 일련의 치료법을 말한다.

 

   그렇다면 현재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카이로프락틱과 추나요법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카이로프락틱(chiropractic)’이란 ‘손’이라는 의미의 ‘카이로(chiro)’와 ‘시술한다’는 뜻의 ‘프락틱(practic)’의 합성어로서, 밀고 당긴다는 뜻을 가진 ‘추나’와도 어원이 상통하는 점이 있다.

   카이로프락틱은 원래 동양의 도인안교법이 서양으로 건너가 발전된 것으로, 수술이나 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적인 치유력에 의해 병을 치료하는 동양의학의 원리를 그대로 채용하고 있다. 그 때문에 카이로프락틱과 추나요법 사이에는 유사한 점이 많다. 척추 뼈의 미세한 비뚤어짐이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보는 것이나, 비뚤어진 척추 뼈를 맞춰 주는 교정법이 그런 유사성 중 하나다.



2. 자세관리요령


   <요통 예방은 자세 점검부터>

   요통 환자들의 상당수는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사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다. 허리에는 오래 앉아있는 것보다 나쁜 일이 없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 중 평소에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의 60%가 요통을 앓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평소 자신의 운동능력에 적합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걷고, 앉고 서 있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요통을 예방하는 방법의 처음이자 끝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 물건을 드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일단 무릎을 굽혀 반쯤 앉은 상태에서 물건을 몸쪽으로 끌어당겨 들어올린다.

       
       

      - 눕는 자세
         바로 누울 때는 무릎을 굽히고 그 밑에 베개 등을 끼워 편안하게 눕는다. 옆으로 누울 때는 척추가 한쪽으로 휘게 되므로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는 것이 좋다. 바로 누웠다가 일어날 때는 누운 자세에서 윗몸을 바로 일으켜 세우지 말고, 일단 옆으로 몸을 돌린 다음 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


        
        
   
      - 서 있는 자세
           장시간 서서 작업할 때는 자세를 자주 바꾼다. 높이가 15cm정도 되는 발 받침대를 준비해 한 발씩 교대로 올려놓으면서 무게중심을 계속 이동시키면 좋다.

       

       
      - 의자에 앉는 자세
           의자 등받이가 가벼운 S자 곡선으로 된 것으로, 8-10도 정도 뒤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좋다. 곡선이 없을 경우 허리의 오목한 곳에 쿠션을 받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딱딱한 의자보다는 푹신한 의자가 좋다.
아무리 바빠도 50분 앉은 후 5분간은 쉬어야 한다.


         
          

  

      - 운전하는 자세
         운전할 때는 의자 등받이를 110도 정도로 뒤로 약간 젖혀주는 것이 허리에 가장 좋다. 또한 엑셀레이터를 편안하게 밟을 수 있도록 의자를 앞으로 당겨 앉는다.

         

 

 


 

3. 적절한 운동법


 

- 장기 플랜 세워 꾸준한 운동

   통증 초기에는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천천히 진행한다. 통증이 어느정도 잡힌 다음에는 근력을 강화시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운동을 많이 하면 빨리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 디스크 컨디션이 좋은 아침운동이 적당

   80-90%가 수분인 디스크는 아침에 컨디션이 제일 좋다. 밤동안 수핵이 들어찬 수분이 쿠션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충분히 통통해지기 때문이다. 피로물질인 젖산도 한결 줄어있기 때문이다.



- 산길 걷기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4회 실시한다.
   양쪽 팔을 속도에 맞추어 가볍게 흔들고 가슴을 펴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리드미컬 하게 걷는다.
   신발은 2-3cm의 굽과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 평지 걷기

   1km를 10분에 걷는 속도로 매일 30분 정도 걷는 것이 적당하다. 가급적 흙길과 풀밭을 걷는 것이 효과적이다.

- 수중 걷기

   척추 구조물을 강화하고 동시에 유연성을 기르는 데 더 없이 좋은 운도잉다.
   가슴까지 차는 수영장에서 25m구간을 천천히 왕복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50m를 힘껏 달릴 수 있을 때까지
   조금씩 속도를 높여가며 운동한다.



- 수영

   물의 완충작용과 부력으로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며 관절의 손상위험이 전혀없기 때문에 중장년층에 효과적이다. 그 중 배영과 자유영이 가장 권할만하다. 순간적으로 허리를 굽혔다 펴는 접영이나 평영은 허리근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피해야한다. 다이빙도 금물이다.


- 복근강화스트레칭

   운동선수 중 상당수가 디스크질환이 있으면서도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 덕택이다.
   양 팔을 나란히 펴고 누운상태에서 다리를 곧게 뻗어 90도 정도로 올린 후 10초간 정지한다. 다음 45도 정도로 내린 후 10초간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15도로 다리를 내린 채 10초를 유지한다.

 

 

- 에어로빅
   빠른템포가 아닌 부드럽고 완만한 동작을 말한다.
   과도한 신전과 회전으로 인해 척추후관절의 변성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운동생리학과 해부학을 익힌 에어로빅 강사가 필요하다.

 

 

- 자전거 타기

   페달을 밟으면 하체와 둔부에 이르는 근육을 발달시켜주기 때문에 인체의 골반각도가 가장 이상적인 직립을
   이루기 때문에 허리 운동에 매우 좋다.
   또 척추 신경의 구멍을 넓혀 주므로 척추관절에 이상이 있거나 척추관이 좁아지는 협착증 환자에게 이로운
   운동이다. 단, 의자의 높이는 발을 뻗어 아래쪽 페달에 닿을 때 약간 무릎이 굽혀져 있도록 맞춰져야한다.

 

출처 :자생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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