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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60주년 나라사랑 국민행사 성료

신문기자 2010. 6. 28. 23:24

6.25 60주년 나라사랑 국민행사 성료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온 세계가 피로 지켜준 나라 아직도 전쟁이 종결되지 않은 채 휴전으로 남아있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해 한 민간단체가 세계 각국의 대사 사절단을 비롯해 6.25 참전 용사 등을 초청, 감사의 뜻을 전하는 보은행사를 열었다.

사)만남 기수단의 참전 21개국 국기가 개양된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 용사를 비록한 각국 대사 및 ㅏ정달 등으로 세종문화회관을 가득 매웠다.

사)만남이 주최한 6.25 60주년 나라사랑 국민행사는 2009년 영동대로 행사에 이어 올해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것.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라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한 김남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하나뿐인 청춘을 던져 쏟아지는 포탄의 비속에서 한반도 금수강산을 꼭 품어 주셨다”며 “6.25 6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당신들의 희생의 피를 기억하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부모님에 대한 효를 표현하고자 자녀의 마음이 되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사)만남은 더 열심히, 더 겸손히 당신이 지킨 이 나라를 위해 숨어서 보이지 않는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6.25 참전 용사들과 참전 국가들을 위한 창, 오케스트라, 추모극등 각종 공연도 함께 열렸다.  

오프닝 공연에 펼쳐진 ‘국가메들리’는 한국전쟁 전사자 27만명을 대표하는 270명의 합창단의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참전용사단 대표들이 6.25 당시 상황을 담은 편지를 타임캡슐에 넣고 있다. 이 캡슐은 10년후에 개봉될 예정이다.

또 6.25 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학도의용군회, 특수임무수행자, 한국전쟁참전국가유공자회, 학도의용군동지회, 유격군전우회, 학도의병동지회, 참전위부사관연합회등 관계자들이 적은 편지가 타임캡슐에 봉인되는 봉인식도 함께 있었다.  

사)만남은 참전국 각 대사관을 방문 직접 제작한 핸드프린팅 대형 액자를 선보이는 제막식도 함께 가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끌하게 했다.  

또한 21개 참전국 지장국기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전달된 손도장 국기는 감사의 마음과 평화의 염원을 담아 서울 경기 지역 20개 초등학교 14만 7천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직접 찍은 것으로 UN참전국 희생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만들어 졌다.

참전 21개국을 대표하는 손지장 국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국기는 참전국 대사관에 전달될 것이다. 그리고 은혜를 잊지않는 나라, 핏값으로 구한 세계속의 빛의 나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6.25 전쟁은 1950.06.25~1953.07.27에 있었던 것으로 북한이 남한을 공산화하기 위해 1950년 6월25일 새벽 4시경 기습 남침을 자행함으로 시작했다. 전쟁발발 3일 만에 서울을 빼앗기고 8월 초에는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리게 됐다.  

인천 상륙작전에 이어 낙동강 방어선에서 총 반격 작전을 전개한 결과 1950년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하였고, 10월 26일에는 한중 국경선인 압록강까지 진격했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951년 1월4일 일사후퇴하게 됐고, 전투는 38도선 부근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전개됐다. 1951년 7월10일 휴전 협상이 열리면서 전선은 현 휴전선 부근에서 치열한 고지 쟁탈전만 치르다가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휴전 협정을 조인했다.  

이 전쟁으로 남한 측은 민관군과 유엔군을 합하여 약215만 명이 사상과 실종, 북한군은 중공군을 포함하여 약 200만 명에 달하는 병력 손실, 그리고 약1000만 명의 전재민 발생, 한반도의 80%가 전화 됐다. 분단의 장벽은 더욱 깊어 아직도 끝나지 않는 전쟁으로 남아있다. 

이 전쟁에는 UN의 자발적인 결의로 16개국이 참전하고, 5개국이 의료지원, 약 40개국에서 현금 및 물자지원을, 7개국은 전후복구지원을 해주었다. <‘국방부’,‘월드피스 자유연합’자료 참조> 

한편 사단법인 만남은 세계 54개 봉사단체 연합으로 문화예술봉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만남은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순수하게 봉사를 해 오다 2008년 압구정 청담초등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에 지역주민을 비롯한 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강남구청에서도 놀라워하며 함께 행사 하자는 제안을 하여 2009년 6월 6일 현충일 코엑스 앞 영동대로 8차선에서 10만여명이 참여한 나라사랑 국민행사 실시로 세상의 빛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 행사를 계기로 (사)만남과 해외, 전국 54개 자원봉사 단체가 연합하게 되므로 세계적으로 큰 봉사단체가 됐으며, 연합 봉사 단체들은 해외와 전국 각 지역에서 활발히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6.26전쟁 참전국 대사 손도장조형물이 제막되고 있다. 세계가 하나되어 손잡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염원을 담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작되었다.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대사가 방명록에 싸인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대사 가 사인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한국전 당시 군인 3794명을 파병해 23명이 전사하고 79명이 부상을 당했고 1명이 실종했다.

체코 대사의 가슴에 리본을 달아주고 있는 봉사자.

참전 용사 대표 추모사에 나선 박희모씨는 6.25 당시 19세오성중학교 학생이었다. 그는 "6.25 저쟁에 살아남은 병사 150만명중 25만명만 현재 생존해 있으며 아직도 많은 유공자들이 병상에 있어 국가가 이들을 돌봐야 할 차례다"고 강조했다.

사)만남 김남희원장은 민간 봉사단체로써세계 각국의 대사 및 사절단을 초청 보은의나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봉사단이 참전국에 보낸 감사의 뜻은 인류사에 빛으로 화합과 상생의 힘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6.26 참전하사 이만희씨는 "동족상잔의 비극인 6.26전쟁은 2차 세계대전 이상의 비극이며, 기억에서 지워지기를 기도한다"며, 피로 지켜준 나라 영원히 사랑하고 보존하여 피에 보답하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