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관련 기사

담양소방서 인력난으로 고초 겪는 농촌 일손 돕기

신문기자 2011. 5. 25. 00:44

담양소방서 인력난으로 고초 겪는 농촌 일손 돕기

-수작업 작목들 일손부족 고초 농민들 큰 호응

농촌의 연령이 고령화 되고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대형 하우스 농사를 많이 하는 청정지역 담양에서도 턱없는 일손으로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담양소방서(서장 고재덕)는 파종기와 농번기를 맞이하여 농가 일손 돕기를 실시한다. 5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인력난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농촌에 기간을 정하여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어르신들의 근심을 덜어 주고자 소방대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행사는 기존인력의 고령화 및 농촌인력의 감소로 수작업이 많은 농촌에 메론 곁순 자르기, 양파 수확, 토마토 수확, 과일 솎기 등을 실시해 지역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에는 담양군 월산면에서 담양소방서 내근근무자 및 대응단 인원 50여명이 메론 곁순 자르기를 실시하여 1,400㎡의 하우스에 작업을 완료하였다.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 돕기 및 직거래 장터 등을 활용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농어촌 고령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안전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