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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통일입니다.” 나눔장터 순천버드내공원에서

신문기자 2011. 6. 22. 01:38

6.15공동선언 11주년 나라사랑과 통일 염원

“나눔이 통일입니다.” 나눔장터 순천버드내공원에서

 

(사)참살이자원봉사단 ‘무궁화로 수놓인 아이러브한반도‘ 선보여

 

순천시와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순천 YMCA이 주최, (사)참살이자원봉사단이 후원하는 나눌수록 아름다운 나눔 장터가 순천버드내공원에서 열렸다.

 

나눔 장터는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열어온 행사이다. 환경보호 및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추진하여 온 나눔 장터가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특히 이날 나눔 장터는 6·15공동선언 11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나라사랑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의류, 신발, 가방 등을 본인이 쓰지 않는 품목을 주민들은 생활용품 등을 가정에서 한 생활용품을 직접 판매했다.

 

행사장내에 통일 사진전 전시, ‘통일 바람아 불어라’ 부채 만들기 체험, 나무로 만드는 곤충 만들기 체험, 북한 음식 체험, 기후변화에 대한 홍보부스, 북한 아이 돕기 및 북한 분유 보내기, 폼클레이 체험부스, ‘태극기를 통한 나라사랑’ 페이스페인팅 부스등이 운영됐다.

 

‘아이러브 한반도’ 부스에서는 (사)참살이자원봉사단에서 운영하여 나라사랑과 통일을 염원하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한 무궁화로 만든 한반도 지도를 선보였다.

 

대통령도 참여한 녹색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6.15평화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하였다.

6.15공동선언 기념식 축하공연으로 YWCA인형극 공연을 선보였고, 통일 OX 퀴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지난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전쟁과 분단의 냉전이 고착화된 사회가 아닌 남북간 화해와 협력, 평화의 시대에서 풍요롭게 살아 갈 수 있는 사회를 물려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에서 이번 장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