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관련 기사

(사)자원봉사단 만남 봉사-2011 광주장애인복지실천경진대회

신문기자 2011. 12. 1. 23:44

(사)자원봉사단 만남 봉사-2011 광주장애인복지실천경진대회

(사)광주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1 광주장애인복지실천경진대회'가 지난 29일 오후2시 그랑시아 웨딩홀(광주시 북구 운암동 소재)에서 개최했다.

 

광주장애인복지실천경진대회는 장애인 복지인권 향상과 참여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활동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복지 실천현장에서 활동하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단체(기관·시설)장 및 종사자,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인 복지인권 향상에 기여한 시의회, 교육청, 4개 구청 장애인복지 담당 공무원들에게 감사패도 전달되었다.

 

본 행사에 앞서 김은미와 POP 앙상블의 플롯 기념공연을 선보였으며, 김송 전 국가인권위원회 홍보협력팀장의 ‘인권의 이해’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2011장애인복지대상에는 복지인권분야에 강복원 (사)한국농아인협회 광주협회장이 수상하였으며,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전달되었다.

 

강복원 회장은 인화학교 성폭력 사태가 불거지기 시작할 때부터 6년여 동안 인화학교 대책위와 함께 청각장애학생들의 인권이 유린된 학교를 알리고 학생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투쟁하는 등 장애인 인권 향상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날 대회에 봉사자로 참여한 (사)자원봉사단 만남 광주지부 이건종(26세, 남)씨는 "예전에 장애인 가정을 보면서 가족의 힘이 참 대단하구나 느낀 적이 있는데, 장애인분들이 늘 소외되고 어렵다는 생각보다 이렇게 함께 도우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잊지 말고 더욱 용기를 가졌으며 좋겠다"며 "더 즐겁고 기쁜 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자원봉사단 만남은 이날 행사를 위해 주차 봉사 및 시상, 음식 도우미, 안내 봉사 등 전반적인 행사를 도왔다.

 

한편, 사단법인 광주장애인총연합회는 지역 장애인들의 상호 친교를 통한 연대와 자립의지를 재정립하여 적극적 사회참여의 일환으로 ‘제 24회 광주장애인송년행사’를 오는 22일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